SWAN ETF
티커가 정말 멋있습니다. 블랙 스완에서 나온 스완 SWAN. 마치 이것만 봐도 든든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전고점을 갱신하게 되면서 이에 대해서 경계와 대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만약 하락장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시는거죠. 사실 검색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인버스나 곱버스를 사는게 아니라면 사실 몇 개 상품이 인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NUSI와 SWAN. 오늘은 SWAN만 다룰거고 NUSI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SWAN 소개
네임 : Amplify BlackSwan Growth & Treasury Core ETF
지수추종 : S&P500
운용사 : Amplify
현재가격 : 35.25 달러
AUM : 4억 5309만 달러
수수료 : 0.49%
ETF 운용전략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블랙스완을 대비하는 ETF입니다. 블랙스완, 예기치 못한 큰 위기 상황을 말하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대 폭락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블랙스완은 바로 코로나 사태였죠.
SWAN은 약간 헤지펀드와 같은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채권으로 위험을 대비하고, 수익은 콜옵션으로 내는 전략이죠. 대략 비율이 채권 80%, 주식 콜옵션이 20% 정도입니다.
사실 위기가 왔을 경우 채권으로 방어를 하는 것이고, 평상시에는 S&P 내가격 콜 옵션으로 돈을 벌면서 여기서도 손실 가능성에 대비를 하는 것이죠(내가격 콜 형태로 SPY LEAP 옵션 투자)
보유 섹터
밑에 먼저 보시면 국고채가 84%고 나머지는 주식형태입니다. 주식은 S&P500답게 골고루 분포가 되어있습니다.
보유종목
옵션이 대략 16%? 정도? 나머지는 채권입니다.
배당
국고채가 많아서 배당이 있긴 한데 1.3% 수준입니다. 거의 그냥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대략 3, 6, 9, 12월 지급인데 배당으로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비교(NUSI vs SPY vs SWAN)
위에서 NUSI를 보고 오셨으면 위 차트가 더 잘 이해되실 겁니다. 일단 중요한건 최근의 블랙스완이라고 할 수 있 코로나 사태(초록색이 박살난).
먼저 주식시장은 박살이 났는데도 상대적으로 NUSI와 SWAN은 괜찮은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어력은 SWAN이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방어 후에는 사실 거의 대동소이 한데요, 수익률 자체는 SWAN이 더 높습니다. NUSI는 월배당에 배당률이 더 높긴한데 기간 대비 수익률은 SWAN에는 못미치네요.
결론
지금같이 계속해서 전고점을 찍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불안하시다면, 그리고 대비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 SWAN을 조금 포트에 편입하시고 이후 수익의 일부를 계속해서 SWAN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단, 여기서 NUSI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약간의 방어력을 포기하고 월배당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NUSI가 낫고, 다 필요없고 방어력이 최고다 싶으면 SWAN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래없는 유동성 완화 시기에 제로금리까지 겹친 현재 시점에서 과연 채권이 예전 만큼의 역할 해줄지는 약간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으로 SWAN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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