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변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의 핵심 지표로 떠오른 'DSR'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실행이 까다로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맞벌이 부부라면 합산 소득을 인정받아 한도를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DSR의 개념과 계산 방식, 그리고 부부 합산 소득 인정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DSR이란 무엇인가요?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줄임말로, 차주의 연간 소득 대비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borrower가 버는 돈에서 빚을 갚는 데 드는 비용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통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심사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DSR은 기존의 DTI(Debt To Income)와 달리,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할부금융 등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트레스 DSR'까지 도입되어, 미래의 금리 상승 가능성을 감안한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부 합산 소득, DSR 계산의 키포인트!
DSR 계산 시 맞벌이 부부라면 부부 합산 소득을 인정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부부 연소득 합계가 1억 2천만 원이라고 가정해 볼까요?
현행 DSR 규제비율인 40%를 적용하면, 부부 합산 연소득 1억 2천만 원으로 최대 8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 금리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인 주담대 금리인 4.5% 내외로 계산하면 이 정도 한도가 산출됩니다.
8억 원을 대출받으려면 연간 4,864만 1,790원의 원리금을 갚아나가야 합니다. 부부 합산 세후 소득이 월 770만 원이라면, 원리금 상환에 매달 400만 원 정도를 써야 하므로 수입의 52% 가량을 대출 상환에 투입하게 되는 셈이죠.
다른 대출, 빼놓지 말고 꼭 확인하세요!
DSR의 가장 큰 특징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포함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등 다른 대출이 있다면 그에 따른 상환액만큼 DSR이 높아지고, 새로운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앞선 예시의 맞벌이 부부가 매달 100만 원의 추가 대출 상환액을 지출하고 있다면,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8억 원에서 6억 원으로 2억 원 감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억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며, 갚아나갈 수 있는 범위 내라면 여전히 의미 있는 대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약정리
구분 | 내용 |
---|---|
DSR의 정의 | 연간 소득 대비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 |
DSR의 특징 |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 합산, 스트레스 DSR 적용 |
부부 합산 소득 | 맞벌이 부부는 합산 소득으로 DSR 계산 시 유리 |
추가 대출의 영향 | 기존 대출 상환액만큼 DSR 상승, 대출 한도 감소 |
결론
DSR은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을 인정받아 DSR 계산에서 유리한 점이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외 다른 대출의 상환액 역시 한도 산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DSR 및 대출 한도는 거래 은행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글을 통해 DSR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택담보대출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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